푸틴-메르켈 전화로 한반도 문제 논의…"北 도발 단호히 비난"

입력 2017-09-11 23:1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푸틴-메르켈 전화로 한반도 문제 논의…"北 도발 단호히 비난"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1일(현지시간) 전화로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고 크렘린 공보실이 밝혔다.

공보실은 두 정상의 대화 내용에 대해 "북한의 최근 도발적 행동과 관련한 한반도 현 정세에 대한 견해를 교환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는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무시를 단호히 비난했다"면서 "그러한 행보는 국제비확산 원칙에 반하고 지역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조성한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정상들은 동시에 "이 첨예한 위기는 전적으로 정치·외교적 방법과 모든 유관국의 협상 재개를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푸틴과 메르켈은 양국 외무 장관 수준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논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독일 정부 대변인은 메르켈 총리가 통화에서 유엔의 강력한 대북 제재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메르켈 총리는 전날 자국 일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협상을 통한 이란 핵문제 해결 경험을 북핵 문제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일 협상에 독일의 참여가 필요하면 나는 즉각 동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