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립여당 과반 의석 점유 예상…솔베르그 총리 재선 성공할 듯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지난 10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된 노르웨이 총선거 출구조사 결과 현 집권세력인 보수당을 주축으로 한 연립여당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노르웨이 현지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노르웨이 TV2 방송은 이날 저녁 9시 투표 종료와 함께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서 보수당을 주축으로 한 연립여당이 전체 169석 가운데 과반이 넘는 91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NRK가 실시한 출구조사에서도 보수당을 중심으로 한 우파·중도 연립정당이 88석을 얻어 과반을 차지하고, 야당인 노동당을 중심으로 한 좌파·중도 연립정당은 81석을 얻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언론사 출구 조사 결과가 개표 결과로 그대로 이어질 경우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는 지난 2013년 총선에서 총리에 선출된 이후 재선에 성공하게 된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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