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LG생활건강, 케미포비아로 생활용품 부진"

입력 2017-09-12 08:23  

유진투자 "LG생활건강, 케미포비아로 생활용품 부진"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12일 '케미포비아'(화학제품 기피) 현상이 확산하면서 자회사의 생활용품 부진이 우려된다며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한 기존 '중립' 투자의견과 목표주가(105만원)를 유지했다.

이선화 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공개한 휘발성유기화합물(TVOC) 검출 생리대 명단에 엘지유니참의 제품 3종이 포함됐다"며 "엘지유니참은 식약처의 생리대 유해물질 전수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9월 말까지 환불 조치를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엘지유니참의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회사가 제조 생산한 제품의 국내 유통·판매를 담당한다.

이 연구원은 "환불 관련 일회성 충당금 이슈는 발생하지 않겠지만, 케미포비아로 인해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보복으로 화장품 성장이 둔화된 상황에 생활용품 부문까지 소비자의 신뢰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음료 부문은 평창올림픽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 같은 분기보다 3.9%, 5.6%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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