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무상급식비 교부기관 이달부터 시교육청으로 단일화

입력 2017-09-12 11:30  

서울 무상급식비 교부기관 이달부터 시교육청으로 단일화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각 자치구가 따로 지급하던 초등학교와 중학교 무상급식비를 앞으로는 교육청이 모아 한꺼번에 전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무상급식비 교부기관을 교육청으로 단일화하기로 서울시, 서울 25개 자치구와 합의해 이달부터 서울시와 자치구도 교육청을 통해 무상급식비를 일선 학교에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지역 초등학교(공립)와 중학교(국제중 등 제외) 무상급식에는 한 해 5천여억원이 투입되며 이 비용은 교육청이 57%, 서울시가 26%, 자치구가 17%를 부담한다.

그동안 교육청과 시·자치구가 서로 다른 시기에 무상급식비를 나눠주다 보니 일선 학교는 이를 집행하고 정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무상급식비 집행·정산과 반납 등 행정절차가 단순화하면서 일선 학교의 업무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ylee2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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