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3D프린팅 교육센터 울산에 전국 첫 개소

입력 2017-09-12 08:52  

산업용 3D프린팅 교육센터 울산에 전국 첫 개소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에 산업용 3D프린팅 교육센터가 전국 처음 들어선다.

울산시는 국내 교육 기자재 1위 업체인 이디와 세계 4위 메탈 3D프린터 제작업체인 센트롤이 30억원을 들여 산업용 3D 프린팅 교육센터를 다음 달 울산에 설립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디는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교육에 활용될 3D프린터는 센트롤이 제작한다.

울산시는 15일 이디 및 센트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육센터가 조기에 정착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산업용 3D프린팅 교육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교육센터가 설립되는 것은 국내 최초다.

다음 달부터 2천여 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프로그램 구성에는 각계 전문가와 엔지니어가 참여한다.

이디가 설립하는 교육센터는 수강생이 SLS(적층방식) 및 Binder Jet(분사방식)의 전문 메탈 3D프린터를 활용해 부품소재 설계부터 생산까지 다룰 수 있도록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제조업과 연계한 3D프린팅 전문 인력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은 제조업 기반이 탄탄해 산업용 메탈 3D 프린팅 전문인력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2017 3D 프린팅 갈라 in 울산'이 14∼16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개최된다.

leey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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