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3D 캐릭터 생성 기능 갖춰
소형 버전 XZ1 컴팩트는 내달 출시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소니코리아는 프리미엄폰 엑스페리아 XZ1와 XZ1 컴팩트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엑스페리아 XZ1은 20일부터 정식 판매되며, 이에 앞서 12∼18일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국내 출고가는 79만9천원이다.
엑스페리아 XZ1 컴팩트는 10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미정이다.
이달 초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7'에서 공개된 두 제품은 스마트폰 업계 최초로 구글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8.0(Oreo)과 3D 캐릭터 생성 기능인 '3D 크리에이터'를 탑재했다.
'3D 크리에이터'를 이용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피사체를 360도로 스캔하면 1분 내 3D 캐릭터가 만들어진다. 3D 캐릭터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해 처리 속도를 높였다.
엑스페리아 XZ1은 슈퍼 슬로우 모션 영상을 지원하는 1천900만 화소의 모션 아이 카메라 시스템, 5.2인치 풀HD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디스플레이, 최대 98%까지 주변 소음을 제거하는 고해상도 오디오 등을 갖췄다.
카메라의 예측 촬영 기능을 이용하면 피사체의 움직임과 함께 사람의 표정 변화를 포착해 웃는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준다. 또한 촬영 1초 전부터 자동으로 피사체를 촬영해 최종 4개의 이미지 중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고를 수 있다.
소형 버전인 엑스페리아 XZ1 컴팩트는 4.6인치 H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XZ1과 기본 기능이 유사하다.
엑스페리아 XZ1은 소니스토어, 티월드 다이렉트, 올레샵, G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주요 백화점 및 소니 대리점 등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예약 구매자에게는 케이스, 이어폰(MDR-NC750), 보호필름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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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k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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