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는 빅데이터 기반의 자사 '관광분석솔루션(TrIP)'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국가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인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작년 10월 출시된 이 솔루션은 유동인구, 카드 소비, 소셜 데이터 등을 융합해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민간 관광 사업자에게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한다.
해당 솔루션을 이용하면 특정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의 성, 연령, 거주지 기반 이동 패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관광지 및 축제 인기 순위도 파악할 수 있다.
데이터 분석에 사용되는 모든 개인정보는 대상자가 누군지 알 수 없도록 비식별화 조치된다.
KT는 기지국 단위의 LTE 신호 정보에 와이파이 정보를 융합해 건물 층 간 실내 유통인구 분석이 가능하도록 고도화할 예정이다.
윤혜정 빅데이터사업추진단장은 "국가가 인정한 GS인증을 통해 솔루션의 품질을 자신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관광 분야 외에도 상권 분석 영역에서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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