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서 판매 개시…국내 최초 사우디로 쌀 수출
(공주=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충남 공주시 대표 농특산물인 밤과 고맛나루 쌀이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수출길에 각각 올랐다.
12일 공주시에 따르면 사곡농협 공주 밤 5t이 미국 H-마트에 수출된다.
H-마트 측은 캘리포니아 주 전 지점에서 추석(10월 4일)을 앞두고 우리 교민 등을 상대로 공주 밤을 판매할 예정이다.
지역 특산물을 알리고자 오시덕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 로스앤젤레스(LA) 시장 개척단은 다음 달 열리는 LA 한인축제에 참가한다.
밤을 비롯해 고맛나루 쌀과 연우당 연잎밥 등을 홍보하며 판촉전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 바이어를 상대로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H-마트 마당 몰에서 직접 특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고맛나루 쌀 12t(20㎏짜리 600포)이 국내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승인을 거쳐 현지 교민 시장에 수출된다고 덧붙였다.
오시덕 시장은 "외국시장 판로 개척은 공주시 농산물유통사업단의 적극적인 마케팅 덕분"이라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