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25년간 필 미컬슨(47)의 골프백을 멨던 짐 매케이(51)가 미국 골프 '캐디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다.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11일(현지시간) "매케이가 이번 주 열리는 BMW 챔피언십에서 미국 웨스턴 골프협회 캐디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고 보도했다.
매케이는 BMW 챔피언십 대회 현장에서 캐디 동상 기념패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1992년부터 미컬슨과 짝을 이뤄 메이저 대회 5승을 포함해 40승을 합작했다. 미컬슨이 22살 때였다.
지난 7월 초에는 미컬슨과 결별하고 골프 코스 리포터로 활동 중이다.
매케이는 "명예의 전당 가입은 큰 영광"이라며 "모든 캐디, 특히 나와 함께 멋진 시간을 보냈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캐디들과 함께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메이저 대회에서 13승을 합작했던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뉴질랜드)는 2014년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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