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컬트영화의 거장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작품을 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CGV아트하우스는 오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전국 10개 CGV에서 '데이비드 린치 특별전-올 어바웃 데이비드 린치'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데이비드 린치는 장편 데뷔작 '이레이저 헤드'(1977)로 남다른 독창성을 인정받은 뒤 특유의 상상력을 담은 걸작들을 탄생시켰다. 아울러 각본가, 프로듀서, 화가, 음악가, 작가 등 다방면에서도 독보적인 예술세계를 보여줬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레이저 헤드', '로스트 하이웨이'(1996)를 포함해 총 5편의 대표작을 상영한다.
방영 당시 신드롬을 일으켰던 동명 미국 드라마의 극장판 '트윈 픽스'(1992)부터 제54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멀홀랜드 드라이브'(2001), 데이비드 린치의 예술세계와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 '데이비드 린치:아트 라이프'(2017) 등도 포함됐다.
데이비드 린치 영화에 대한 정성일 평론가의 해설을 들을 기회도 있으며 세 작품을 연달아 감상할 수 있는 '밤샘 상영 패키지'도 마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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