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인터넷 포털·이통사, 매출증가에도 기부금은 1% 미만"

입력 2017-09-12 12:41  

이은권 "인터넷 포털·이통사, 매출증가에도 기부금은 1% 미만"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은 12일 국내 인터넷 포털 사업자와 이동통신 3사의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지만, 총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은 1% 미만이라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이들 회사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네이버의 경우 2016년 총매출액은 4조226억 원으로 전년(3조2천539억 원)보다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에 기부금은 430억 원에서 376억 원으로 줄었다.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은 2015년은 1.3%였으나 작년에는 0.9%로 떨어졌다.

카카오 역시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은 2015년 0.7%(총매출액 8천621억 원 중 59억 원)에서 지난해 0.5%(8천612억 원 중 40억 원)로 떨어졌다.

국내 이동통신 3사에 대해서는 이 기간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이 다소 증가했으나 여전히 미흡하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SK텔레콤은 0.5%에서 0.6%로, KT는 0.4%에서 0.5%로 소폭 늘었다. LG유플러스는 0.1%로 제자리걸음이었다.

이 의원은 "국민에 의해 막대한 매출을 올리고 있음에도 정작 국민을 위한 사회공헌과 기부는 0%대를 보여 너무나 미흡하다"며 "더 적극적인 자세로 사회공헌과 기부를 확대해달라"고 촉구했다.




ykb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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