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논산시가 추진 중인 중·고등학생 대상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2일 논산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지난 8일까지 5개월에 걸쳐 지역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생 등 11개 학교 학생 2천350명 전원을 대상으로 일본 백제문화권 연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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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관내 고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한 데 이어 올해는 중학교 3학년생까지 확대했다.
올해는 백제문화권 지역인 일본 오사카·나라·교토를 탐방하며 논산시와 백제의 역사, 한일 관계를 배우고 문화적 공감대를 느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2박 3일의 일정으로 곤지왕 사당, 법륭사, 귀무덤, 왕인박사묘, 오사카성, 오사카 총영사관 등을 답사하고 도톤보리(道頓堀), 신사이바시(心橋) 등 오사카 시내에서 타국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해 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개설, 기존 수학여행 개념이 아닌 역사탐방과 진로 탐색 등으로 특화해 학교 정규교과 과정에 포함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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