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올해 1월 치러진 강원 인제 바퀴축제의 경제효과가 13억3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군 문화재단은 제4회 인제 바퀴축제 평가보고서에서 지난 7월21∼23일 사흘간 인제읍 시가지 일원에서 펼쳐진 축제에 1만8천명이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외지인은 1만3천217명으로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지역주민은 24%인 4천83명이 방문했다.
올해 바퀴축제 프로그램은 지난해보다 9개가 늘어난 37개로 다양한 체험 거리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된 무동력차대회, RC 카 레이싱대회, 오프로드 챌린지 프로그램은 축제 기간 가장 만족스럽고 내년에도 기대되는 행사로 조사됐다.
다만 주차공간이나 휴식 공간이 부족해 불편을 겪었다는 의견이 많아 이를 개선·보완할 점으로 꼽았다.
인제군 문화재단은 "평가보고회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보완하고, 잘된 점은 더 업그레이드하는 등 성숙하고 발전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