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특허법원 국제지식재산권법연구센터는 12일 '(한영, 영한) 지식재산 법률용어 사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665쪽 분량의 이 사전은 지식재산 관련 소송에서 사용되는 국어 용어를 영어로 번역한 사례와 영어 용어를 국어로 적절히 번역한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법률용어에 대한 해설과 사용례를 국어와 영어로 표현해 쉽고 정확하게 국내외 판결이나 자료를 번역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이 사전을 각급 법원도서관에 배포하는 한편 특허법원 홈페이지(http://patent.scourt.go.kr)에 전문을 게시했다.
이대경 특허법원장은 "지식재산권에 대한 외국 법제와 판결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우리나라의 발전된 지식재산권 법제와 판결을 외국에 널리 소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문을 연 특허법원 국제지식재산권법연구센터는 지식재산권 소송과 제도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센터에서는 법관 6명과 전문직 연구원 2명이 근무하면서 지식재산권 소송과 제도에 관한 연구, 국내외 학술교류 업무 등을 전문화한 특허 관련 연구를 수행한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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