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받아 거제 정치인에 금품 건넸다" 주장한 60대 체포

입력 2017-09-12 15:13   수정 2017-09-12 15:41

"사주받아 거제 정치인에 금품 건넸다" 주장한 60대 체포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1일 명예훼손 혐의로 조직폭력배 출신 장모(64)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장 씨는 지난달 말 권민호 거제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정치적으로 매장시켜달라고 사주했다고 주장해 지역 정가에 파문을 일으킨 인물이다.

장 씨는 당시 권 시장의 사주에 따라 김모 전 도의원, A 거제시의원, 민주당 당직자 B 씨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고도 주장한 바 있다.

지난달 31일 금품 수수 대상자로 지목된 3명 중 김 전 도의원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장 씨가 출석에 불응하는 등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장 씨를 체포했다.

앞서 장 씨는 약속한 출석 일자에 나오지 않거나, 자해 행위를 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잠적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 씨에 대한 조사를 추가로 진행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장 씨뿐만 아니라 장 씨가 의혹을 제기한 사건 관련자 일부의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 형식으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