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서울지역 초보 귀농·귀촌인을 위해 운영하는 체제형 가족실습농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무주군에 따르면 서울시 거주 8가구 주민을 대상으로 안성면 공정리 체류형 가족실습농장에서 귀농·귀촌 교육을 진행중이다.
군은 이들 교육생에게 공동 경작지와 시설 하우스를 무료로 제공했으며, 마을만들기사업소와 농업기술센터, 무주군 귀농귀촌협의회는 영농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무주군이 조성한 체류형 가족실습농장은 생활동(10동)과 공동실습 텃밭(1천200㎡), 개인 텃밭(10개소), 공동시설하우스(660㎡), 공동버섯하우스(168㎡)을 등을 갖췄다.
서울시는 교육비의 60%를 지원한다.
김영숙(61) 입교자 대표는 "막연하게 노후를 그리다가 우연한 기회에 가족실습농장에 참여하게 됐다"며 "배추 모종을 심고 키우면서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할 생각을 하니 벌써 설렌다"고 말했다.
무주군과 서울시는 도농상생 발전의 일환으로 귀농인 체류시설 운영과 영농교육, 귀농귀촌 홍보 등의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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