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나이로비 무역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국내 기업들을 초청해 사이버보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글루 시큐리티 등 국내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4개사가 참가해 보안기술이 상대적으로 약한 케냐의 금융기관과 기업 등에 우리 기업의 보안 관련 비법을 전수하고 이를 틈새시장 공략의 기회로 삼았다.
특히 케냐는 금융기관 등을 중심으로 사이버 범죄 피해액이 연간 1억 7천만 달러(한화 1천 920억 원)에 이르러 최근 케냐중앙은행(CBK)은 전 금융기관에 사이버보안정책 수립을 지시, 금융기관들의 사이버 보안솔루션 구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가한 현지 55개 정부·금융기관과 일반 기업 관계자들은 한국의 뛰어난 보안 관련 기술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KOTRA 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이 한국 보안솔루션 플랫폼을 케냐로 수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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