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13일 오전 1시 30분께 제주 서귀포시 남동쪽 103㎞ 해상에서 한림선적 연승어선 Y호(29t·승선원 10명)와 성산선적 연승어선 D호(22t·승선원 11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Y호 선장 박모(60·경남 사천)씨가 크게 다쳐 의식이 잃었다며 D호 선장 김모(47)씨 등 선원들이 해경에 신고했다. 다른 선원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은 3천t급 경비함정을 보내 오전 4시 50분께 서귀포시 남동쪽 65㎞ 해상에서 다친 선장 박모씨를 태워 제주시 내 병원으로 옮겼다.
Y호는 이 사고로 항해가 불가능해 D호에 의해 예인돼 한림항으로 오고 있다.
서귀포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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