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실버 세대를 위한 문화축제인 '2017 실버문화페스티벌'이 14~16일 서울 어린이대공원과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실버문화페스티벌은 노년층이 주인공이 돼 경연, 전시, 교육, 상담, 영화 상영 등의 행사를 펼치는 종합축제다.
14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강당에선 어르신들이 예술적 재능을 뽐내는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본선 경연이 진행된다.
전국 10개 권역에서 3천여 명이 참여한 지역예선을 통과한 25개 팀이 실력을 겨룬다. 실버문화페스티벌 홍보대사인 원로 코미디언 송해가 참석해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효녀 가수로 이름난 현숙의 특별공연도 예정돼 있다.
16~17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 무대에선 '문화나눔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실버세대의 지혜와 경험을 공연·체험·전시를 통해 나누는 '어른이 행복무대', 실버세대 문화생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실버문화광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밖에 실뜨기, 공기놀이, 딱지치기 등을 과거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놀이터', 원로 사진사가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은빛 사진관' 등 남녀노소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실버 세대의 능동적인 문화생활 참여와 세대 간 소통을 위해 2015년부터 실버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실버문화페스티벌 누리집(www.silverfestival.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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