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미·이병남·허영선·허영만 강연…신청자 모집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서귀포시는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서귀포시민과 제주 여행자를 대상으로 가을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첫 강좌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서른 잔치는 끝났다' 등을 쓴 최영미 시인이 '고통과 시간을 견디는 힘, 시를 읽는 오후'를 주제로 진행한다. 최씨는 본인의 작품과 영국 시인 바이런, 셸리의 시를 참가자들과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다음달 13일 오후 7시부터는 이병남 전 LG인화원 원장이 '경영은 사람이다'를 주제로, 같은 달 27일에는 허영선 시인이 '제주4·3과 올레'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11월 18일에는 허영만 만화가가 마지막 강연자로 나서 '만화 인생 52년'에 대해 이야기한다.
강좌당 수강 인원은 50명이다. 참가비는 1인당 3천원이며 간단한 다과가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제주올레 콜센터(☎ 064-762-2190)로 하면 된다.
지난 5월 시작된 제주올레 인문학 강좌에는 소설가 김훈, 도시건축가 김진애,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심리 기획자 이명수, 방송인 오한숙희,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등이 강연자로 나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ato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