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13일 오전 6시 27분께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남동쪽 14㎞ 해상에서 연안복합 어선 C호(6t·승선원 3명)와 낚시어선 S호(9t·승선원 22명)가 충돌했다.
충돌 당시 충격으로 C호 선미 갑판과 조타실이 파손되고 선장 박모(47)씨가 발목 부위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두 선박은 해경 경비정의 호송을 받아 고흥 나로도항으로 입항했고 박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선장들의 음주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상은 없었다.
해경은 낚시어선이 입항 중인 어선을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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