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타기·단청·전통주…남산골서 장인들의 솜씨 한마당

입력 2017-09-13 11:15  

줄타기·단청·전통주…남산골서 장인들의 솜씨 한마당

이달 15∼16일 남산골한옥마을서 '서울무형문화축제'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이번주 금·토요일 남산골한옥마을과 남산국악당에서 판소리·줄타기 등 다양한 전통공연과 장인들의 솜씨를 볼 수 있는 '서울무형문화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오는 15일 오후 5시 조선시대 서울시장이라 할 수 있는 한성판윤이 풍물패와 재인(才人)들을 이끌고 등장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교지를 선포하는 한성판윤은 삼현육각 해금 연주가로 이름난 김무경씨(서울시무형문화재 44호)가 맡았다.

이후 서울시무형문화재 예능 보존연합회(서무연)가 휘몰이잡가, 취타풍류, 선소리산타령 등 서울 전통문화의 정수를 담은 공연을 선보인다.

영화 '왕의 남자'에 출연한 김대균(국가무형문화재 58호) 씨의 줄타기 공연도 볼 수 있다.

남산한옥마을 내 전통가옥에선 전통공예 보유자들이 단청, 나전, 매듭 만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궁중에서 주로 사용한 붉은 색을 들이는 장인인 홍염장 시연도 볼거리다.

향온주, 송절주, 삼해주 등 서울의 다양한 전통주 체험도 할 수 있다.

종로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선 축제와 연계한 무형문화재 특별전이 열린다.

이달 19일까지 조선시대 왕실과 각 관청에서 쓰인 수공업품·무기를 만든 '경공장' 후예들이 보유한 옻칠 솜씨 등을 볼 수 있다.

서울무형문화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2017seoul-intangiblecultural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o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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