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현리 75만여㎡에 2020년께 준공…내년 4차 분양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조성하는 세종테크밸리에 45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세 차례 분양을 마친 결과다.
최근 3차 분양을 한 행복청은 지난달 말까지 입주 희망 24개 기업 신청을 받아 보고서 사업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새로 추가된 업체는 장영실상과 산업포장을 받은 소만사(서울)를 비롯해 세림TSG(대전), 커미조아(대전), 코메스타(안산·대전), 세안기술(서울), 에이블정보기술(대전) 등 6개다.
앞서 1·2차 분양을 통해선 강소기업 33곳이 행복청과 입주계약을 했다.
여기에 더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노베이션센터, 한양대 창업보육센터, 숭실대 창업지원단, 충남대 창업지원단 등 6곳이 지식산업센터에 들어올 계획이다.
45개사가 입주를 마치는 2020년께에는 직접 고용 인원이 4천800명에 이를 것으로 행복청은 설명했다.
세종테크밸리는 세종시 금남면 집현리(4-2생활권)에 75만1천533㎡ 규모로 조성 중이다.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중간 지점이다.
행복청은 정보기술(IT) 기업 입주수요 증가 경향을 반영하고자 내년께 토지이용계획 변경과 900∼1천650㎡ 소규모 산업용지 공급 등을 위한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확실한 고용 창출과 검증된 기술력으로 성장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기업이 세종테크밸리에 들어오고 있다"며 "연말까지 60여개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청은 내년 상반기 세종테크밸리 4차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 044-200-3184, 044-860-7894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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