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공단 5사 기업인과 간담회…동반성장 논의

입력 2017-09-13 14:16  

서산시, 대산공단 5사 기업인과 간담회…동반성장 논의

(서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서산시는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대산공단에 입주한 5개 기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 참석 기업은 현대오일뱅크를 비롯해 한화토탈, LG화학, 롯데케미칼, KCC 등이다.

이완섭 시장은 시가 추진 중인 '기업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 프로젝트' 로드맵 등을 설명하고 다른 지역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을 언급하며 대산공단 입주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서산시가 2030년 30만 도시로 성장하려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기업의 통 큰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산 5사 관계자들은 대체로 시의 동반성장 취지에 공감하고 추후 구체적인 실행계획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부사장은 "대산공단에 입주한 이후 치열한 경영활동과 병행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계속 해왔지만, 이제는 상생발전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도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은 한화토탈 전무도 "당장 뭘 하겠다는 확답은 어렵지만, 서산시의 취지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함께 나갈 방향을 찾아보겠다"며 "이번 기회에 기업과 지역사회의 소통창구를 단일화하면 기업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선 "향후 동반성장을 위해 지금과는 달리 목적과 방향, 크기 등 변화가 필요하다"(LG화학 김동온 상무), "당연히 지역과 함께 가겠다"(롯데케미칼 김용호 공장장), "시와 기업의 경제 외향 확대를 위해 동반성장 취지에 공감한다"(KCC 박인종 총괄공장장) 등의 의견도 나왔다.


시는 이날 대산공단 입주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려고 자치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한 '기업·지역사회 동반성장 추진단'을 발족했다.

추진단은 시민 의식 조사, 다른 지자체 동반성장 사례분석, 전략적 사회공헌 사업 발굴, 기업 활동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이완섭 시장은 "시민의 행복뿐 아니라 대산공단 입주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라도 지역사회와 기업의 상생은 꼭 필요하다"며 "이런 노력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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