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장거리 자전거 마라톤대회로 불리는 무주 그란폰도 피나렐로 16일 전북 무주와 충북 영동, 경북 김천시 등에서 2천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전북 무주군이 주최하고 네오플라이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무주 등나무운동장을 출발해 영동∼김천을 거쳐 무주군 적상산 정상에 골인하는 코스에서 진행된다.
대회는 그란폰도(135km, 컷오프 시간 7시간 30분)와 메디오폰도(70km, 코스 완주방식) 등 두 종목으로 나눠 치러진다.
선수들은 고난도 코스인 도마·우두·마산령, 오두재 등 모두 6곳의 고개를 넘으며 힘찬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의미의 그란폰도는 유럽을 비롯한 각국에서 마라톤 이벤트로 열고 있으며 아마추어·프로 구분 없이 모두 참가할 수 있는 자전거 동호인의 축제다.
무주군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공무원, 경찰,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을 현장에 배치해 경기 진행을 돕고 적상면 북창리 외창마을입구∼ 적상산 정상까지 구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까지 전면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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