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학생들, 경기북부경찰 카페 바리스타 된다

입력 2017-09-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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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학생들, 경기북부경찰 카페 바리스타 된다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13일 남양주 경은학교 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북부지역에 거주하는 발달장애 학생들이 경기북부경찰청 내 북카페에서 바리스타 실습을 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오는 20일부터 매주 수·목요일에 이곳에서 바리스타 업무와 카운터 접수, 손님 응대 등의 현장 경험을 할 예정이다.

센터 측은 경기북부경찰청으로 직무 지도원을 파견해 학생들을 돌보기로 했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새로운 사회적 경험을 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편견을 개선할 수 있도록 경찰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u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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