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남쪽 먼바다 풍랑주의보…태풍 탈림 영향

입력 2017-09-13 16:31   수정 2017-09-13 16:44

제주도 남쪽 먼바다 풍랑주의보…태풍 탈림 영향

내일부터 차차 바람 강해지고 15일 오후부터 비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13일 오후 5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제주도 앞바다에는 14일 낮,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14일 밤을 기해 각각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육상도 14일 오후부터 바람이 차차 매우 강해지겠으며, 15일에는 태풍 간접 영향으로 흐리고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북상하는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제주 해상에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며,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탈림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39m의 강한 중형 태풍이다.

탈림은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430㎞ 해상에서 시속 13㎞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으며, 오는 16일 서귀포 남쪽 300㎞ 해상을 지나 일본 열도로 향할 전망이다.

ato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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