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아이폰 부품주 약세에 하락 출발

입력 2017-09-13 17:22  

유럽증시, 아이폰 부품주 약세에 하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13일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이날 오후 4시 45분(한국시간) 전날 종가보다 0.18% 떨어진 12,502.85에 거래됐다.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는 0.14% 하락한 5,201.52였다.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오후 4시 30분 기준 0.63% 내린 7,354.36을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06% 빠진 3,510.40이었다.

이날 애플이 '아이폰X'의 출시 일정을 시장의 예상보다 늦은 11월 3일로 잡으면서 아이폰 부품주가 비틀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오스트리아 반도체 업체 AMS의 주가는 장 초반 3.2% 빠졌고, 다이얼로그 반도체와 ST마이크로 역시 주가가 각각 1.7%, 1.1% 하락했다.

이외에도 안경 제작업체 룩소티카와 세계 최대의 교정렌즈 업체인 프랑스 에실로의 합병에 유럽 규제 당국이 제동을 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양사의 주가가 1% 이상 빠졌다.




heev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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