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 제3차 학습도시 국제회의 개막식 참석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오는 18일 아일랜드 코크시청에서 열리는 제3차 학습도시 국제회의 개막식에서 '2017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받는다.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가 주관하는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된 전 세계 도시 중 학습도시 운영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준 도시에 주는 것으로,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유네스코 학습도시상 수상 도시는 수원, 중국 항저우, 일본 오카야마, 영국 브리스틀 등 16개 도시로, 한국에서는 수원시가 유일하다.
제3차 학습도시 국제회의는 학습도시에 대한 세계적 흐름을 논의하고, 각 도시의 평생교육 실행계획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중국 베이징(2013년)과 멕시코 멕시코시티(2015년)에서 1·2차 회의가 각각 열렸다.
수원시는 지난해 5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 도시로 지정돼 전 세계 학습도시와 사례를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13일 수원시 대표단을 이끌고 출국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18일 학습도시상 수상 이후 학습도시 국제회의 본회의에 참석해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통합적 거버넌스와 시민과의 파트너십'을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염 시장은 발표를 통해 수원시의 체계적인 평생학습 교육과 도서관 등을 소개하고, 오는 10월 25∼27일 수원에서 개최하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Mid-Term Review)'도 홍보할 예정이다.
염 시장과 수원시대표단은 아일랜드 코크시와 영국 런던의 도시재생·지역 문화 활용사례도 벤치마킹한 뒤 오는 20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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