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 인력 159명 순직"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터키군은 올해 들어 1천800명이 넘는 쿠르드계 무장조직원을 제거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터키군은 올해 최근까지 국내외에서 562차례 '쿠르드노동자당'(PKK) 소탕작전을 벌였다고 공개했다.
PKK 조직원 1800여 명이 사망했고, 은신처 887곳이 파괴됐다.
터키군은 지뢰 1천여 개를 해체하고 무기 1천943점을 압류했다.
작전을 수행한 터키군 127명 등 군인과 공무원 146명이 순직하고, 민간인 13명이 숨졌다.
작전과 무관한 주민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터키군은 강조했다.
PKK는 터키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 테러조직으로 분류된다.
터키군은 PKK와 평화협상이 결렬된 후 2015년 7월 소탕작전을 재개했다.
PKK 소탕작전이 재개된 이래 PKK의 공격으로 군인과 민간인 총 1천20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터키군은 집계했다.
PKK는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하려 군경을 노린 공격을 벌이지만, 민간인 인명피해도 함께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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