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 완리[900180]가 상장폐지를 면하게 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3일 열린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완리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완리는 2016년도 감사보고서에서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 폐지위기에 몰렸다가 재감사에서 감사의견이 '한정'으로 바뀌어 증시 퇴출을 면했다.
거래소는 다만 완리가 상장폐지 사유 해소와 별도로 2017년 반기보고서 미제출로 인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여서 매매거래 정지는 계속된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완리가 현재까지 외부감사인을 선임하지 못해 올해 반기·온기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가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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