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삼성물산이 개포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의 특별공급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삼성물산은 13일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견본주택에서 기관추천,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 등을 대상으로 특별공급 접수를 받은 결과, 총 23가구를 모집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고 밝혔다.
특별공급 23가구는 전용면적 59㎡, 96㎡, 102㎡, 112㎡, 136㎡ 등 소형뿐 아니라 중대형까지 포함돼 있어 완전 소진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있었으나, 중대형 주택형까지 모두 마감된 것이다.
앞서 '로또 청약'이라 불린 GS건설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6차 재건축 아파트 '신반포센트럴자이도 특별공급에서 10.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마감된 바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강남권 택지지구라는 입지적 강점에 래미안 브랜드 가치, 우수한 상품성이 더해져 고객들의 높은 관심이 특별공급 결과에도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85가구에 대해 14일 당해 1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으로, 특별공급 물량이 소진되면서 청약 경쟁률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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