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지은 농특산물 판매…'청년농부대전'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농촌을 가꿔가는 청년 농부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을 들고 광화문 세종대로를 찾는다.
서울시는 일요일인 오는 17일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방향 550m 구간을 보행전용거리로 만들어 도농상생장터 '청년농부대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에서 40명의 청년 농부가 모여 농산물·가공품을 판매한다. 행사장 곳곳에는 농업인이 된 청년들의 사연이 담긴 스토리보드가 전시된다.
청년 쉐프가 알려주는 1인 가구 요리교실과 배추 한살이 교실, 모종 심기 체험에도 참여해볼 수 있다.
'농부의 시장'에선 50개 농가가 다양한 제철 농특산물과 추석 선물용 꾸러미를 판매한다.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량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인근 도로를 이용할 차량은 미리 우회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평소 세종대로를 지나던 29개 버스노선도 우회하고, 행사 구간 시내버스 정류장 3곳은 임시 폐쇄된다. 버스를 타려면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이나 종로 1가 종각 앞 등 인근 버스정류장을 이용해야 한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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