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경찰제 도입 '군불'…14일 공동 워크숍

서울시, 자치경찰제 도입 '군불'…14일 공동 워크숍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14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광역단위 자치경찰제 도입 관련 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자치경찰제 도입 원칙과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주제로 자치경찰제 도입에 따른 준비 사항, 정부의 추진 현황, 제주자치경찰의 실태와 문제점, 서울시가 추진한 내용 등을 다룬다.

시는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광역단위 자치경찰제 도입과 관련해 경찰청 경찰개혁위원회 자치경찰분과위원회가 분과위원회 차원의 단일 모델 확정 발표를 앞둔 상황"이라며 "제도 도입의 실질적 주체인 17개 광역시·도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국민이 바라는 생활밀착형 자치경찰 모델안이 마련되도록 기본 원칙과 방향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올해 7월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광역단위 자치경찰 도입을 든 바 있고, 올 연말까지 법률 제·개정을 마쳐 내년 시범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2019년부터 17개 광역시·도에서는 자치경찰제가 전면적으로 시행된다.

워크숍에서는 신현기 한세대 교수, 제주자치경찰단 관계자, 강필영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 등이 연단에 오른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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