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하수처리장 악취 제거에 나섰다.
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내년 6월까지 하수처리시설 악취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산 하수처리장은 생활하수와 안산스마트허브(반월공단) 공장폐수를 함께 처리해 다른 지역에 비해 악취가 심한 실정이다.
시는 40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장 악취 개선사업을 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90억원을 추가 투입해 악취를 유발하는 하수 유입부, 침전지, 탈수시설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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