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 여건 좋아지는 괴산…공원·도서관 갖춘 복합타운 조성

정주 여건 좋아지는 괴산…공원·도서관 갖춘 복합타운 조성

2천 가구 3천800명 수용 규모…내년 하반기 공사 착수 2021년 완공



(괴산=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괴산군은 2021년까지 괴산읍 대사리 일원(20만㎡)에 '미니복합타운'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미니복합타운에는 LH의 공공 임대주택 500가구, 일반 분양 아파트 1천500가구, 공원(8천300㎡), 근린생활시설, 군립도서관, 군립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공공 임대주택 규모는 42.9∼59.4㎡로 저소득층, 신혼부부, 사회 초년생에게 우선 공급된다.

앞서 군과 LH는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일반 분양 아파트는 전용면적 60㎡, 84㎡ 이하 2개 타입으로 지어진다.

민간 아파트 건설사업에는 5개 회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군은 미니복합타운에 3천800여명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군립도서관은 다목적실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군립 어린이집은 110명 수용 규모다.

아파트 건설사업을 제외한 사업비는 570억원이다.

군 관계자는 "정주 여건이 인근 증평과 청주보다 열악해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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