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14일 함께 사는 딸에게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6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 2분께 천안시 봉명동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30대 딸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딸, 외손자 등과 함께 살던 A씨는 범행 후 가족의 신고로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2009년부터 5년간 정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함께 살던 딸과 사소한 문제로 자주 다퉜으며, 이날 감정이 폭발해 이런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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