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정채봉 기리는 '동화세상' 30주년 문화제

입력 2017-09-14 15:50   수정 2017-09-14 16:33

동화작가 정채봉 기리는 '동화세상' 30주년 문화제

19∼23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동화작가 정채봉(1946∼2001)의 뜻을 잇는 제자들의 모임인 '동화세상'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연다.

19∼23일 서울 역삼동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열리는 '동화세상 30주년 기념문화제'에서는 임수정·김은진·윤혜숙·최은영·신원미·백미숙·김태호 등 동화세상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사람이 곧 책이다'라는 뜻의 '사람책' 코너에서는 동화작가들이 자신의 인생과 작품 이야기를 독자에게 풀어놓는다.

동화세상은 1988년 정채봉 작가와 박제천 시인이 만든 문학아카데미가 모태다. 해마다 10명 안팎의 아동문학 작가 지망생에게 창작수업을 하며 동화작가들을 배출하고 있다.

전남 승주 태생인 정채봉은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오세암', '물에서 나온 새' 등의 작품을 남겼다.

동화세상 회장인 위정현 작가는 "앞으로도 동화의 씨앗을 키우고 좋은 동화 작품으로 어린이와 부모 독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dad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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