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바그파트에서 14일 오전 야무나 강을 지나던 선박이 전복돼 최소한 22명이 사망했다고 인도 PTI 통신 등이 전했다.
당국은 지금까지 사고해역에서 10명을 구조하고 22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애초 이 배에는 60명 안팎의 승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그파트 행정 담당자는 "배에 정원보다 더 많은 승객이 탔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강 등 내륙 수로에서 여전히 선박이 이동 수단으로 자주 이용되지만, 정원 초과 등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가 잦다.
앞서 올해 1월 인도 동부 비하르 주 갠지스 강에서도 정원을 초과해 힌두교 축제 참가자를 태운 목조 선박이 전복돼 20여명의 승객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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