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및 UCC, 삼행시, 슬로건 부문에 4천482편 응모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김태석)은 지난달 1∼27일 출품작을 접수한 '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 공모전'의 '작사 및 UCC 부문'에서 김현욱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더 좋은 세상을 위해 다문화사회를 함께 가꾸자'는 내용으로 응모해 최고 점수를 얻은 김 씨는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
'다양한 문화로 서로 밝은 내일을 만들자'는 내용의 가사와 UCC를 출품한 김재홍 씨는 최우수상(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상)에 뽑혀 상금 70만 원을 받는다.
'다문화' 세 글자로 각각 시작되는 석 줄짜리 짧은 시를 짓는 삼행시 부문에서는 임대열 씨의 '다가가면 친구 되고, 문을 열면 이웃 되고, 화합하면 하나 돼요'가 대상에 선정됐다.
슬로건 부문 대상은 '다 다르지만, 다 함께하는 문화, 우리는 다문화입니다!'를 출품한 최만경 씨에게 돌아갔다. 두 부문 대상 상금은 20만 원씩이다.
작사 및 UCC 부문에는 165편, 삼행시 부문에는 2천547편, 슬로건 부문에는 1천770편 등 모두 4천482편이 접수돼 이 가운데 132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작사 및 UCC 입상작을 음원 및 영상으로 제작해 관련 기관·단체에 배포하고 삼행시와 슬로건은 전시물이나 홍보물로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들 수상작을 21∼22일 전국다문화가족네트워크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원주를 비롯해 서울, 경기도 안산 등 5개 지역에서 16∼22일 거리 전시 캠페인을 통해 만날 수 있다.
hee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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