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조선 왕실호위군 전통무예 재현

입력 2017-09-15 11:15  

서울 도심서 조선 왕실호위군 전통무예 재현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17일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왕실호위군 무예시연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특별행사'의 하나다. 호위군·취타대·무예시연단 등 145명이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출발해 서울광장을 한 바퀴 도는 모습을 보여 준다.

시는 "조선 시대 국왕은 군사훈련, 온천행, 선왕 무덤 참배 등을 위해 수시로 궐 밖으로 행차했다"며 "군사들은 갑옷과 무기를 갖추고 왕을 보호했고, 국왕의 힘을 과시하는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행사에서는 각종 깃발과 무기를 든 호위군사 80여 명, 덕수궁 왕궁수문장 재현행사의 수문군, 취타대 등이 130m 길이의 행렬을 꾸민다.

행군 후 무예시연단 20명이 월도, 권법, 쌍수도, 송판격파 등 다양한 무예를 뽐낸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홈페이지(www.royalguard.kr)를 방문하거나 수문군 대기실(☎ 02-2233-1117)로 문의하면 된다.


ts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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