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대통령 "핵보유가 한반도평화 보장못해"…핵개발·재배치 반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북한의 핵위협을 맞아 한국이 자체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하는 것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고조되는 한반도 핵무장론과 관련해 이같이 답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자체 핵무기를 보유함으로써 북한에 대응하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를 보장하지 않는다"며 "자체 핵무장이 동북아시아 핵무장 레이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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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보복에 시달린 롯데 결국 '중국 롯데마트' 매각한다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용지 제공 후 중국으로부터 혹독한 보복을 당해온 중국 롯데마트가 결국 매각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당초 중국에서 롯데마트를 원상 그대로 유지하려고 했으나 6개월 이상 중국 당국이 강제로 영업을 정지시킨 데 이어 전망 또한 불투명해 결국 매장 처분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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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가계부채대책 마무리단계…10월 중 발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경제현안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가계부채 대책을 10월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홍장표 경제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등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대외건전성 점검결과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가계부채 대책은 9월에 발표하려 했지만, 북한의 6차 핵실험 등 대외 변수가 있었고 기술적으로 협의해야 할 것도 있어 조금 미뤄졌다"며 "내주에는 대통령 미국 뉴욕 순방도 있어서 10월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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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수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불발…내일 다시 논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 보고서 채택을 위한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여야는 15일에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간사들은 14일 국회에서 만나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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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박성진 '부적격' 보고서 채택에 "담담하게 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국회가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이 담긴 인사청문보고서를 청와대에 송부한 데 대해 "담담하게 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참모들과 티타임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국회 구조가 그런 것을 어떻게 하겠느냐, 국민께 그대로 말씀드릴 수밖에 없다'는 취지로 보였다"며 "너무 정무적 판단이나 계산을 하지 말고 담담하게 하라는 뜻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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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대정부질문 공방…"적폐청산 기회" vs "신적폐 양산"
여야는 국회 대정부질문 나흘째이자 마지막 날인 14일 이전 보수정권과 현 진보정권의 '과오'를 드러내는 데 주력했다. 야당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문재인 케어), 최저임금 인상 등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포퓰리즘에 입각한 '졸속 대책'이라고 비판했고, 이에 맞서 여당은 '댓글 부대', '언론 장악' 문제를 거론하며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데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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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딩크 "한국 축구 위해 어떤 형태로든 기여할 용의"
거스 히딩크 전 2002년 월드텁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 "한국 축구를 위해서, 한국 국민이 원하고 (나를) 필요로 한다면 어떤 형태로든, 어떤 일이든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연합뉴스를 비롯한 한국 취재진과 간담회를 갖고 "대한축구협회(KFA)와 공식적으로 논의된 것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히딩크 전 감독의 이 같은 발언은 한국 측에서 공식 요청이 있을 경우 대표팀 감독이든, 기술고문이든 자신에게 주어지는 역할을 나름대로 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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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탈림 북상, 남부 영향권…'어마'와 비슷한 위력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점차 북상하면서 오는 17일까지 제주와 영남, 강원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리겠다. 기상청과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 현재 탈림은 중심 기압 94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47m, 강풍 반경 420㎞로, 매우 강한 중형 크기로 발달한 상태다. 탈림은 이 시각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60㎞ 부근 해상 머물며 시속 11㎞의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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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녀 심술 없었다' 코스피, 11거래일만에 2,370대 탈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로 소위 '네 마녀의 날'인 14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20포인트 가까이 올라 2,37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7.48포인트(0.74%) 오른 2,377.6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5.36포인트(0.23%) 오른 2,365.54로 출발해 장중 2,360대 중반에서 횡보하며 한동안 보합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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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사 간 협업 통해 상생한다'…Open API 콘퍼런스 개막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의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지역 언론사의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한 Open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콘퍼런스가 14일 제주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개막했다. 연합뉴스가 주최하고, 다음소프트, 양재미디어, 서울시스템이 협찬한 이 콘퍼런스는 국내 37개 지역 언론사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5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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