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14일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요격도 포함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토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돗토리(鳥取)현 히라이 신지(平井伸治) 지사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일본 영해나 본토에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떨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런 발언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영역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요격에 나설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히라이 지사는 일본 서남부 주고쿠(中國)·시코쿠(四國) 지역 9개현 지사들이 채택한 '북한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 강화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스가 장관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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