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GPS 피트니스 밴드 '기어 핏2 프로'를 15일 국내 출시했다.
기어 핏2 프로는 이달 초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7'에서 공개된 제품으로, 피트니스 기능, 특히 수영에 최적화됐다.
기어 제품 최초로 ISO 22810:2010 표준의 5ATM 방수 등급을 인증받아 비가 오거나 샤워할 때는 물론 수영장과 얕은 바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세계적인 수영용품 전문업체 '스피도'와 협업한 '스피도 온'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으로 탑재해 수영 영법과 스트로크 횟수, 거리, 속도 등 종합적으로 운동을 분석한다. 또 물살에 의한 터치 오작동을 방지해주는 '워터 락 모드' 기능도 탑재했다.
심박센서가 더욱 정교해진 것도 특징이다.
내장된 단독 GPS 센서를 활용하면 이동 거리와 속도를 측정하고 운동시간, 심박수와 함께 운동 효과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블랙과 레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2만원이다.
삼성전자는 기어 핏2 프로 출시를 기념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22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기어 핏2 프로와 블루투스 이어폰 '유 플렉스(U Flex)'로 구성된 패키지를 22만9천원에 1천대 한정으로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신형 가상현실기기 '기어VR With Controller'도 20일 선보인다.
기어VR 신제품은 전용 컨트롤러를 통해 인터랙티브한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갤럭시S8, 갤럭시노트 FE, 갤럭시노트8을 지원하며 가격은 14만9천600원이다.
이들 제품은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삼성전자 홈페이지, 주요 양판점 등에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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