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 북구와 강서구 지역 6개 초등학교가 공기정화장치 설치 시범학교로 선정됐다.
공기정화장치 설치 시범사업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부산 북·강서구지역 6개교가 공기정화장치 설치 시범사업 학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예산결산특위 간사인 김 의원은 공기질 취약 지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기정화장치의 시범 설치를 제안, 최근 국비 90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에 선정된 부산지역 학교는 송정초(17학급), 오션초(27학급), 명지초(41학급), 대사초(7학급) 등 강서구 4곳과 금명초(33학급), 덕양초(19학급) 등 북구 2곳이다.
공기정화장치는 각 학교의 시설 상황에 맞게 유형별로 설치된다.
정부는 10월 중 예산을 집행하고 시범설치 학교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모니터링을 거쳐 공기정화장치 설치·관리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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