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주도하는 집단휴업에 참여하는 인천지역 사립유치원이 80여곳에 달할 전망이다.
15일 인천시교육청 집계에 따르면 인천의 사립유치원 261곳 가운데 교육청이 휴업참여 의사를 확인한 유치원은 88곳(34%)이다.
한유총은 오는 18일과 25∼29일 두 차례 집단휴업을 예고한 상태다.
인천교육청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이들 유치원에 사전 협의 없이 진행되는 집단휴업이 불법이라는 점을 통보하고 휴업 철회를 요구했다.
또 사립유치원의 집단휴업 강행에 대비해 일선 교육지원청을 통해 임시돌봄서비스 신청을 받고 있다.
각 지역의 공립유치원을 활용한 임시돌봄서비스는 사립유치원들이 예고한 두 차례 집단휴업 기간(총 6일간)에 돌봄이 필요한 학부모를 위해 시행된다.
시교육청은 집단휴업 첫날인 18일 사립유치원의 휴업참여 여부를 전수조사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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