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지난달 수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세청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 8월 구미국가산업단지 수출액은 24억4천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억9천100만 달러보다 12% 증가했다.
또 수입액은 11억1천7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9억4천600만 달러와 비교하면 18% 늘었다.
무역수지는 13억2천7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동월 12억4천500만 달러와 비교해 7%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전자제품(63%), 광학제품(13%), 기계류(4%), 섬유류(4%), 화학제품(2%) 순이다.
수출국은 중국(34%), 미국(17%), 동남아(10%), 유럽(8%), 중남미(6%), 중동(5%), 일본(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대중국 수출이 전체의 33%를 차지한 것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다.
구미세관 우완수 통상지원과장은 "수출은 카메라모듈 등 전자제품 호조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증가했고, 수입은 전자부품과 광학기기류가 각각 21%, 5%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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