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편히 쉬세요" 사할린 희생자 12명 유골 망향의동산 안장

입력 2017-09-15 15:57  

"이제 편히 쉬세요" 사할린 희생자 12명 유골 망향의동산 안장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사할린 강제동원 한인 희생자 유골봉환 추도 및 안장식이 15일 오후 충남 천안시 국립망향의동산에서 열렸다.


안장식은 살풀이춤 공연, 개식선언, 국민의례, 경과보고, 유족대표와 자유한국당 이명수 국회의원 등의 추도사, 헌화, 유골봉송과 안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곳에 묻힌 사할린 강제동원 한국인 희생자는 박영도(1979년 사망)씨 등 모두 12명이다.

윤흥순씨는 유가족을 대표한 추도사에서 "저의 형님과 모든 강제동원 희생자의 영령들이시여, 이승에서의 모든 고통과 슬픔 등은 끊어 버리시고 고국의 품에 안겨 평안히 쉬시길 빕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에 걸쳐 사할린 전역에 흩어진 한인묘지를 조사하고 유족을 찾는 작업을 통해 지금까지 모두 55위의 유골을 고국으로 봉환했다.

j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