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세계 최고 권위의 칸 국제광고제 수상작을 만날 수 있는 행사가 21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칸 라이언즈 코리아는 이달 21∼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칸 라이언즈 서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지난 6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17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 수상작과 메이킹 필름, 수상자·심사위원 강연 등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전시관에서는 칸 국제광고제 24개 부문 수상작 100여편을 비롯해 필름 수상작 50여편, 케이스(메이킹) 필름 100여편을 감상할 수 있다.
칸 무대에 오른 수백여 세션의 세미나·워크숍·아카데미 가운데 10여편을 엄선해 한글 자막과 함께 대형 스크린에 선보인다.
올해 한국 작품 중 유일하게 '유니클로 히트텍'으로 수상한 황성필 제일기획 팀장과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김정아 이노션 ECD(임원급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숙인 TBWA코리아 상무를 비롯해 박현우 이노레드 대표, 김효성 플레시먼 힐러드 시니어, 서흥교 페이스북 이사, 이지수 엔자임헬스 상무 등이 강연한다.
22일에는 칸 라이언즈 코리아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금연 캠페인 공모전을 시작한다. 이 공모전 1등팀은 내년 6월 칸 라이언즈 참관 특혜를 준다.
이화여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도 21일부터 28일까지 칸 라이언즈 필름 부문 수상작과 케이스 필름을 하루 3차례씩 상영한다.
이성복 칸 라이언즈 서울사무국 대표는 "올해 칸 라이언즈의 특징은 엔터테인먼트의 바람이 거세졌다는 것과 여권 신장과 양성평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이라며 "서울 페스티벌에서도 이런 주제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9/15/AKR20170915127800003_01_i.jpg)
![](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9/15/AKR20170915127800003_02_i.jpg)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