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석 "박성진 사퇴, 국민께 송구"…24일前 김명수 인준 호소
청와대는 15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관련, 부적격 보고서를 채택했던 국회의 의사를 존중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인사논란이 지속하는 데 대해 국민에게 공식으로 사과했다. 청와대는 그러면서 오는 24일 이전에 국회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해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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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외무성 최강일 "미사일 발사, 핵억지력 강화 과정의 하나"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미국 부국장은 1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핵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상적인 과정의 하나"라고 주장했다. 지난 11~13일 스위스에서 개최된 동북아시아 안보에 관한 국제회의에 참석한 후 귀국길에 이날 베이징(北京) 공항에 도착한 최 부국장은 오전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렇게 강조했다고 NHK가 전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우리를 적대시하고 핵으로 위협을 계속하는 한 우리는 핵무기와 미사일을 절대로 협상 테이블에 올려 놓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이 먼저 적대정책과 제재를 중단해야 비로소 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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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영향 제주공항에 강풍특보…항공편 운항 차질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15일 제주공항에 강한 바람이 불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여수로 가려던 아시아나 OZ8198편이 강풍으로 운항이 취소되는 등 출·도착 기준 2편이 결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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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숨 돌린 베이징현대, 협력업체에 밀린 대금 '전액 지급'
협력업체에 부품 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공장 가동 중단을 되풀이했던 베이징현대차 사태가 전액 지급으로 일단락됐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로 인한 한중 갈등으로 차량 판매가 급감한 상황에서 협력업체들의 항의로 공장 가동까지 어려움을 겪던 베이징현대는 한숨을 돌린 셈이다. 또한, 부도 직전까지 다다랐던 한국 협력업체들도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대금을 받게되면서 정상 운영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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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핵단체 "공론화위 일단 계속 참여"…향후 진로 22일 결정
탈핵단체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공정성과 중립성 문제를 비판하면서도 일단 참여는 계속하기로 했다. 공론화위에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 측 대표로 참여해온 '안전한 세상을 위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시민행동(시민행동)'은 15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긴급 비상대표자회의를 열어 16일 열리는 시민대표참여단의 오리엔테이션(OT)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대표자들이 공론화위가 공정성과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도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밖에 없다"며 공론화위를 '보이콧'하는 것은 일단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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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요금할인이 대세…갤노트8 고객 90% 선택
15일부터 약정 기간 이동통신요금 할인율이 20%에서 25%로 오르면서, 지원금 약정 대신 25% 요금할인 약정으로 가입자가 몰리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에는 이날 25% 요금할인 신청 관련 문의가 폭주했다. 당장 이날부터 기존 가입자 대상으로 위약금 면제 제도를 시행한 SK텔레콤은 평소 대비 요금할인 문의가 두 배로 늘었고, KT도 5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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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립유치원 휴업 대비 '임시돌봄' 신청 저조…서울 달랑 113명
사립유치원 집단휴업에 대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임시돌봄서비스를 신청한 학부모가 서울의 경우 100명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유치원생 수가 가장 많은 경기 지역도 1천200여명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각 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은 임시돌봄서비스 신청자가 이날 현재 113명이며, 경기는 전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1천29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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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6주만에↑…8·2 대책후 처음
잠실 주공5단지 아파트의 최고 '50층 재건축' 허용 여파로 서울 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이 8·2 부동산 대책 이후 6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15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11%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상승한 것은 8·2 대책 여파로 8월 11일 조사에서 0.25% 하락한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 잠실 주공5단지의 50층 재건축이 허용되면서 이 아파트 매매가가 1천만∼5천만원 오른 영향이 크다. 송파구의 재건축 가격은 지난주 대비 0.7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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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정부 선거개입" vs "文정부 낙하산인사"…여야 대립각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15일 국무조정실, 국가보훈처, 국가권익위원회 등 소관 기관으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전·현 정부의 '실정'을 각각 공격하며 해당 기관을 매섭게 추궁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직전 박근혜 정부의 문제점들을 들추어내는 데 치중했고, 야당 의원들은 현 문재인 정부의 '낙하산 인사' 등을 꼬집는 데 화력을 쏟아부었다. 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피우진 보훈처장을 향해 "지난 대선과 총선 때 보훈처가 안보교육용으로 DVD를 배포했다"며 "촛불은 종북세력과 연계돼 있다고 하고, 또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은 비판하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미화해 정치 중립성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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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미 "부동산 입법 제때 안되면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 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5일 8·2 부동산 대책 후속 입법과 관련, "(국회에서) 법이 제때 통과 안 되면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모처럼 (부동산 시장) 과열 분위기가 진정되고 있는 만큼 (입법을 통해) 부동산 상황이 진정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자유한국당 이헌승 의원이 '서울 등 5개 시도 투기과열지구 지정 과정에서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여론 수렴 절차를 확실히 거쳤는가'라고 질의하자 "절차를 거쳐 찬반 의견을 다 받았고, 적법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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